시그니처 엘리자베스 본식 드레스 투어!

2023년 10월 5일 (목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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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결혼한지 1년이나 됐다.. ㅎ

2024년 1월에 결혼...

본식 드레스 셀렉은 플래너 추천으로

시그니처 엘리자베스로 지정했다.. 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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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많하않...

뭐 이미 다 지난 일... 예쁜 드레스 잘 입었다고 생각해야지...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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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~~말 날씨가 좋았던 2023년 10월의 어느날

회사 선배언니, 후배를 데리고 본식 드레스 피팅?을 하러 갔다.

벌써 용어가 생각이 안나네.. 피팅 맞나 암튼

셀렉은 나중에 하는거였고

저 날은 입어보기만 하는거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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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려한 티아라, 주얼리로 장식된

시그니처 엘리자베스 입구

화이트 엘리자베스랑 같은 건물에 있어서 입구가 헷갈릴수 있다.

한번 잘못 들어가서 ㅋㅋ 제대로 다시 찾아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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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리 보고 가서 입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던 첫번째 드레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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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실리 말라말라 인간 모델분의 핏과

나의 핏은.. ㅎㅎ 꽤 비교가 되었고...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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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번째는 주제를 모르고 입고 싶어했던.. ㅎ

긴팔 드레스...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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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라말라 인간들만 입어야 하는데..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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뚠뚜니가 입으니 정말 처참한 핏이었다... ㅋㅋ

드레스 자체는 정말 화려하고

여왕여왕스러운 눈부신 !!

그리고 묵직하고 무거운 !!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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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번째는 현장에서 추천해주신

실크 소재... 무슨 실크라고 말씀해주셨었던것 같은데

이건 본식뿐 아니라 스튜디오 때에도 어떠냐고 입어보라고 하셨던거...

개인적으로 나는 까무잡잡한 피부이기 때문에

이런 우아우아한 실크 소재는 스스로가 안어울린다는 선입견이 있어서.. ㅎ

민망해했떤.. ㅋㅋ

드레스 자체는 예뻤다.

하늘하늘 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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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도 주제를 모르고 입어보고싶어했던

머메이드...ㅎㅎㅎ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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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어본걸로 만족한걸로... ㅋㅋㅋ

허리 잘록! 바스트 풍만! 힙에 자신있는 분들이 입어야 하는 걸로... ㅋ

바스트도 부족하고 허리도 부족하고

...ㅋㅋㅋ 탈락..ㅋㅋ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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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드레스..!

이것도 현장에서 추천해주신 드레스였다.

쌩눈으로 보면 정말 비즈가 반짝반짝하고

1월식이었던 나의 겨울 결혼식에 잘어울리는

눈꽃을 연상시키는 느낌이었다 ㅎ

사실 저 때까지만 해도

드라마틱하게 살을 빼서 긴팔 드레스를 입을 수 있따면 얼마나 좋을까>.. 라는 허무맹랑한 생각과

1번 드레스도 좀 예쁜데....?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

결국 셀렉날 남편의 가차없는 선택으로 ㅎㅎㅎ

이 드레스가 본식드레스가 되었다 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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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반팔 드레스가 좋았던건

허리랑 흉통을 심하게 조이지 않아도 되었따는거..!

어깨가 없는 디자인의 경우

흘러내리는 것을 대비해서 엄청나게 조이는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는데

(스튜디오 촬영 때 고통 경험 ㅠㅠ)

이 본식 드레스는 정말 여유롭게 반나절 입고 있어도 편했다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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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식 당일 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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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랑 입장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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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냅 버전, 핸드폰 버전..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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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회없는 본식 드레스...!

불만족스러운 플래너를 만나 여러모로 우여곡절이 많았던

결혼 준비였지만

기억조작....

행복한 추억만 남긴걸로...!